女大学生的生活

성칠이가 금님을 찾던 길에 갑자기 이어폰 소리가 들렸습니다. 금님이 자주 듣는 음악이었죠. 그 음악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성칠이는 금님을 찾는 게 더욱 힘들어졌어요. 소리가 온 방향으로 가서 보니 금님이 다른 사람과 함께 춤추고 있었어요. 그런데 더 이상 춤을 추기도 전에 금님이 성칠이를 발견했고, 서둘러 다가와 소리를 질렀어요. "성칠이야, 나 진짜 미안해! 난 완전히 시간을 잊어버렸어." 성칠이는 놀란 표정으로 금님을 바라보았어요. 그런데 그의 놀라움은 더 놀라운 것으로 대체되었어요. 금님이 함께 춤추던 사람은 그녀의 누나였어요. 그리고 누나의 옆에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성칠이의 절친한 친구가 있었어요.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성칠이는 이해할 수 없었어요. 금님은 성칠이의 혼란을 보고 말했어요. "그래, 우리 사이에는 비밀이 하나 있어. 이번에 난 그 비밀을 공유하기로 결심했어. 나 이제부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 솔직해질 거야." 성칠이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금님을 바라보았어요. 그리고 곧바로 물었어요. "그러면 이 비밀은 무엇이야?" 금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. "나는 트랜스젠더야." 성칠이는 순간 숨이 멎었어요. 그런데 금님의 고백에도 불구하고, 그녀는 여전히 그 자신이었고, 성칠이의 소중한 친구로 남아 있었어요. 이 순간, 성칠이는 그녀의 용기와 솔직함에 감동했어요. 그리고 무엇보다도, 그녀를 향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어요.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시간들이 그저 소중하게 느껴졌어요.